이탈리아 풀리아를 컨셉으로 한 맨온더분 F/W 시즌 디지털 룩북을 디자인했습니다. 8월호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진행될 디지털 룩북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각 호마다 변화할 커버이미지에 맞게 컬러 컨셉을 정해 각각 다르게 작업하되, 컨텐츠 전반에는 통일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풀리아가 지닌 조금은 낡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페이지 전반에 종이 질감 처리를 하고,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폰트와 사진, 색감으로 룩북을 기획했습니다. 디지털 룩북 8월호에서는 풀리아가 어떤 도시인지에 대한 정보 전달과 앞으로 소개될 옷들을 티저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빈티지한 컨셉의 지도를 작업해 넣고, F/W 시즌 제품들을 찢어진 종이 조각처럼 만들어 넣어 다음 컨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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